[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신흥 갑부 구단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카를로스 테베스(28) 영입에 총력태세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PSG는 테베스를 잡기 위한 물량 공세에 나섰다. 테베스의 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지불할 이적료로 3천1백만 파운드(약 545억원)를 준비했다. 여기에 테베스에게 연봉 연봉 1천만 파운드(약 176억원)와 계약금 8백3십만 파운드(약 146억원)을 제안했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

PSG의 파격 제안 배경에는 이탈리아의 쌍두마차 AC밀란과 인터 밀란과의 영입 경쟁이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테베스가 밀란의 두 클럽으로의 이적에 마음이 기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맨시티의 완전이적 방침 고수로 난항을 겪고 있는 틈을 타 PSG가 끼어들었다. 지난 여름 카타르 왕가에 인수된 PSG는 후발주자인 만큼 확실한 금전 제안으로 테베스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소속팀 맨시티와 결별을 선언한 테베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러있다. 대변인이 유럽 빅클럽들과 이적 협상을 벌이며 새 팀을 물색 중이다. 맨시티로의 복귀 가능성이 없는 만큼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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