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MF 가이탄 놓고 맨체스터 장외 더비
입력 : 201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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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의 두 라이벌이 아르헨티나 공격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니콜라스 가이탄(24)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이탄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어 장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오르를 거쳐 2010년 포르투갈 리그의 벤피카로 이적한 가이탄은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앙헬 디마리아의 공백을 가이탄이 말끔히 메우면서 벤피카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가이탄의 활약으로 벤피카는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유를 꺾고 C조 선두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이탄 영입에 먼저 관심을 보인 팀은 맨유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자기 팀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가이탄에 큰 호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국 언론은 2천5백만 파운드(약 451억원)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가이탄의 맨유 이적 임박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가이탄과 벤피카 모두 맨유 연관설에 별다른 관심을 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이탄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12경기에 출전하면서 소속팀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의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맨시티는 나란히 스카우트를 파견해 가이탄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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