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윤진만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43)이 지도자 데뷔 후 첫 우승트로피를 들며 명장의 위치까지 한 걸음 다가갔다.
태국을 3-1로 이기고, 덴마크와 0-0 비긴 홍명보호는 21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대회 전적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까지 총 네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유일하게 U-23 대표팀이 출전해 전력 열세가 예상됐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를 앞세워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이 킹스컵 우승을 한 건 1998년 이후 14년 만이다.
킹스컵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장 홍명보 감독이다. 홍 감독은 2009년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함께 한 선수와 실력파 새내기를 적절히 조합해 최고의 팀을 만들었고, 친선전 성격이 강한 대회지만 지도자 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킹스컵 참가 의의를 설명하면서도 “우승을 하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며 내심 욕심을 드러낸 그는 원하는 결과를 얻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우승 트로피는 명장이 되는 지름길이다. 승부를 내야 하는 프로 세계에서 결과만큼 그 지도자의 능력을 잘 표현하는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수히 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명장이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도 우승 없이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3년 차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킹스컵 우승은 명장으로 향해 전진하는 그의 발걸음에 힘을 실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태국을 3-1로 이기고, 덴마크와 0-0 비긴 홍명보호는 21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킹스컵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대회 전적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까지 총 네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유일하게 U-23 대표팀이 출전해 전력 열세가 예상됐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를 앞세워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이 킹스컵 우승을 한 건 1998년 이후 14년 만이다.
킹스컵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장 홍명보 감독이다. 홍 감독은 2009년 U-20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함께 한 선수와 실력파 새내기를 적절히 조합해 최고의 팀을 만들었고, 친선전 성격이 강한 대회지만 지도자 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킹스컵 참가 의의를 설명하면서도 “우승을 하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며 내심 욕심을 드러낸 그는 원하는 결과를 얻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우승 트로피는 명장이 되는 지름길이다. 승부를 내야 하는 프로 세계에서 결과만큼 그 지도자의 능력을 잘 표현하는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수히 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명장이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도 우승 없이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3년 차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킹스컵 우승은 명장으로 향해 전진하는 그의 발걸음에 힘을 실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