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선덜랜드가 홈에서 스완지 시티를 잡아내며 첼시전 패배 상처를 씻어냈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21일(한국시간 22일 0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선덜랜드가 스완지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4분 스테파네 세세뇽의 선제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로 굳었다. 교체 투입된 크레익 가드너가 후반 40분 멋진 중거리포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스완지에 압도 당했지만 선덜랜드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지난 12월 부임 후 치른 리그 8경기에서 5승을 챙기며 팀을 위기에서 완벽하게 구해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팀의 주전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볼 다툼 과정에서 안면을 가격 당하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동원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세뇽의 ‘환상’ 선제골…벤트너 부상 아웃
양 팀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기는 초반부터 역동적인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 3분 네이선 다이어의 단독 돌파를 잘 막아낸 선덜랜드는 2분 뒤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스완지의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전바 9분 불행이 선덜랜드 쪽을 찾았다. 최전방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상대 선수의 발에 안면을 가격 당해 쓰러져 코너 위컴으로 교체되었다.
전반 12분 스완지는 스콧 싱클레어가 결정적 문전 기회를 허비했다. 그리곤 불과 2분 뒤 대가를 치렀다. 선덜랜드의 간판스타 세세뇽이 맥클레인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만들어진 찬스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평범한 공격 상황이었지만 세세뇽의 환상적인 개인기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급해진 스완지 중심으로 흘러갔다. 싱클레어와 다이어의 좌우 측면 돌파가 주요 루트였지만 선덜랜드의 철벽 수비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스완지의 맹공을 견디는 선덜랜드의 육탄 방어
전반전의 바쁜 분위기가 후반에도 이어졌다. 스완지는 정교한 패스 연결과 개인기를 통해 공격을 풀어갔고, 선덜랜드는 투지 넘치는 몸싸움으로 대항했다. 공격 시도는 스완지의 몫이었다.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스완지의 시구드손이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스완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후반 21분 잉글랜드 유망주 조슈아 맥커크란을 투입시켜 전술 변화를 꾀했다.
스완지의 공격 집중력은 경기 막판까지 살아나지 못했다. 후반 38분 싱클레어는 아크 정면에서 영리한 개인기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배 선덜랜드는 달랐다. 수세에 밀리면서도 높은 공격 집중력을 뽐냈다. 후반 40분 세세뇽의 횡 패스를 받은 크레익 가드너가 25미터 지점에서 때린 중거리포가 그대로 스완지의 골네트에 꽂히는 쐐기골로 이어졌다. 발등에 완벽하게 얹혀진 슈팅은 골키퍼 위로 지나간 뒤 골대 앞에서 뚝 떨어지며 팀의 두 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오닐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엘모하마디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해 지동원은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경기는 선덜랜드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2012년1월21일 –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덜랜드 2 (세세뇽 14’, 가드너 85’)
스완지 0
*경고: -
*퇴장: -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놀렛(GK) – 리차드슨, 브라운, 오셰이, 바즐리 – 맥클레인, 캐터몰, 번(가드너 78’), 라르손(엘모하마디 89’) – 세세뇽 – 벤트너(위컴 12’)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 터너, 메일러, 지동원
스완지 시티 출전명단(4-1-4-1)
포름(GK) – 테일러, 윌리엄스, 컬커, 랑헬 – 브리튼(라우틀릿지 78’) – 싱클레어, 앨런, 시구드손(맥커크란 66’), 다이어 – 그래엄 / 감독: 브랜든 로저스
*벤치잔류: 트레멜, 몽크, 아우구스틴, 리차즈, 무어
사진=ⓒ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
21일(한국시간 22일 0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선덜랜드가 스완지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14분 스테파네 세세뇽의 선제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로 굳었다. 교체 투입된 크레익 가드너가 후반 40분 멋진 중거리포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스완지에 압도 당했지만 선덜랜드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지난 12월 부임 후 치른 리그 8경기에서 5승을 챙기며 팀을 위기에서 완벽하게 구해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팀의 주전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볼 다툼 과정에서 안면을 가격 당하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동원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세뇽의 ‘환상’ 선제골…벤트너 부상 아웃
양 팀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기는 초반부터 역동적인 경기 양상을 보였다. 전반 3분 네이선 다이어의 단독 돌파를 잘 막아낸 선덜랜드는 2분 뒤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스완지의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전바 9분 불행이 선덜랜드 쪽을 찾았다. 최전방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상대 선수의 발에 안면을 가격 당해 쓰러져 코너 위컴으로 교체되었다.
전반 12분 스완지는 스콧 싱클레어가 결정적 문전 기회를 허비했다. 그리곤 불과 2분 뒤 대가를 치렀다. 선덜랜드의 간판스타 세세뇽이 맥클레인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만들어진 찬스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평범한 공격 상황이었지만 세세뇽의 환상적인 개인기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급해진 스완지 중심으로 흘러갔다. 싱클레어와 다이어의 좌우 측면 돌파가 주요 루트였지만 선덜랜드의 철벽 수비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스완지의 맹공을 견디는 선덜랜드의 육탄 방어
전반전의 바쁜 분위기가 후반에도 이어졌다. 스완지는 정교한 패스 연결과 개인기를 통해 공격을 풀어갔고, 선덜랜드는 투지 넘치는 몸싸움으로 대항했다. 공격 시도는 스완지의 몫이었다.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스완지의 시구드손이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스완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후반 21분 잉글랜드 유망주 조슈아 맥커크란을 투입시켜 전술 변화를 꾀했다.
스완지의 공격 집중력은 경기 막판까지 살아나지 못했다. 후반 38분 싱클레어는 아크 정면에서 영리한 개인기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배 선덜랜드는 달랐다. 수세에 밀리면서도 높은 공격 집중력을 뽐냈다. 후반 40분 세세뇽의 횡 패스를 받은 크레익 가드너가 25미터 지점에서 때린 중거리포가 그대로 스완지의 골네트에 꽂히는 쐐기골로 이어졌다. 발등에 완벽하게 얹혀진 슈팅은 골키퍼 위로 지나간 뒤 골대 앞에서 뚝 떨어지며 팀의 두 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오닐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엘모하마디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해 지동원은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경기는 선덜랜드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2012년1월21일 –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덜랜드 2 (세세뇽 14’, 가드너 85’)
스완지 0
*경고: -
*퇴장: -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놀렛(GK) – 리차드슨, 브라운, 오셰이, 바즐리 – 맥클레인, 캐터몰, 번(가드너 78’), 라르손(엘모하마디 89’) – 세세뇽 – 벤트너(위컴 12’)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 터너, 메일러, 지동원
스완지 시티 출전명단(4-1-4-1)
포름(GK) – 테일러, 윌리엄스, 컬커, 랑헬 – 브리튼(라우틀릿지 78’) – 싱클레어, 앨런, 시구드손(맥커크란 66’), 다이어 – 그래엄 / 감독: 브랜든 로저스
*벤치잔류: 트레멜, 몽크, 아우구스틴, 리차즈, 무어
사진=ⓒGreig Cowie/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