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잠잠했던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의 AC 밀란 이적설이 다시금 피어오르고 있다.
테베스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오직 밀란행만을 원하고 있다"며 밀란행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불거진 인터 밀란 이적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인테르와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인테르 역시 테베스에 대한 뚜렷한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애초 테베스는 밀란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밀란과 맨시티의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이적이 유보된 상태다. 이 틈을 타 인테르가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테베스를 놓고 장외 밀란 더비가 치러진 것이다. 인테르는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테베스 영입 의향을 밝히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테르 역시 테베스의 높은 이적료 탓에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상파울루의 브라질 유망주 루카스 모우라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테베스의 또 다른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거론됐다. 알렉산드리 파투 영입에 실패한 PSG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테베스 모시기에 나섰다. 그러나 테베스가 PSG행을 거절했다. 빅리그 잔류를 위해서다.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 역시 "테베스와의 협상은 끝났다. 테베스는 PSG로 오지 않을 것이다"며 영입전선에서 한발 물러섰다.
졸지에 테베스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정황상 테베스는 원소속팀 맨시티 복귀도 불가능하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역시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는 불가능하다. 하루빨리 테베스가 새 소속팀을 찾길 바란다"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란이 테베스 영입에 재차 관심을 나타냈다. 테베스 역시 밀란행에 호의적이다. 밀란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카사노가 심장 이상을 나타내며 전력 이탈했다. 최근에는 파투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황상 밀란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테베스 영입을 놓고 맨시티와 협상할 예정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과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이구동성으로 "테베스 영입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테베스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테베스는 오직 밀란행만을 원하고 있다"며 밀란행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불거진 인터 밀란 이적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인테르와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인테르 역시 테베스에 대한 뚜렷한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애초 테베스는 밀란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밀란과 맨시티의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이적이 유보된 상태다. 이 틈을 타 인테르가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테베스를 놓고 장외 밀란 더비가 치러진 것이다. 인테르는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가 테베스 영입 의향을 밝히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테르 역시 테베스의 높은 이적료 탓에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상파울루의 브라질 유망주 루카스 모우라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테베스의 또 다른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거론됐다. 알렉산드리 파투 영입에 실패한 PSG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테베스 모시기에 나섰다. 그러나 테베스가 PSG행을 거절했다. 빅리그 잔류를 위해서다.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 역시 "테베스와의 협상은 끝났다. 테베스는 PSG로 오지 않을 것이다"며 영입전선에서 한발 물러섰다.
졸지에 테베스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정황상 테베스는 원소속팀 맨시티 복귀도 불가능하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역시 "테베스의 맨시티 복귀는 불가능하다. 하루빨리 테베스가 새 소속팀을 찾길 바란다"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란이 테베스 영입에 재차 관심을 나타냈다. 테베스 역시 밀란행에 호의적이다. 밀란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카사노가 심장 이상을 나타내며 전력 이탈했다. 최근에는 파투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황상 밀란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테베스 영입을 놓고 맨시티와 협상할 예정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과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이구동성으로 "테베스 영입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