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꺄아~. 와~. 홍명보 나온다. 홍명보다!”
21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노르웨이전을 마치고 빠져 나오는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43)을 향해 30명 안팎의 현지 교민들은 고함에 가까운 함성을 내질렀다. 얼굴이 낯선 선수들을 보면서 이름도 모른 채 사인을 받던 이들도 낯익은 홍명보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고 시선을 고정했다.
순식간에 교민에게 둘러싸인 홍명보 감독은 팬들이 내미는 빈 종이와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교민들은 가까운 위치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어깨 싸움을 벌일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홍명보 감독을 실제로 보겠냐는 의지가 느껴졌다. “감독님”과 “홍명보” 두 단어가 쉴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저녁 11시 20분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하기에 서둘러야 한다며 교민에게 정중히 자제할 것을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번 ‘꽂힌’ 교민들은 홍명보 감독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한 청년팬은 홍명보 감독을 세 번 복창한 끝에 유니폼 뒷면에 사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 팬은 기쁜 마음에 껑충 뛰었다.
태국으로 이민 온지 6개월이 됐다는 한 30대 여성팬은 “지난 일요일에도 경기(태국전)을 보러 왔었다. 실제로 눈 앞에서 보니까 생동감 넘치고 너무 재밌다. 홍 감독님 팬이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며 웃었다. 여성팬의 9세 아들은 “홍명보 감독님 팬이에요. 경기장에서 목이 빠지게 응원했어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인기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국 전후로도 식을 줄 몰랐다. 지나가던 시민은 홍명보를 알아보고 수근 댔고, 용기 있는 시민은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고 빈 종이를 내밀었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 숙면을 하지 못해 피곤한 상태였지만 끝까지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21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노르웨이전을 마치고 빠져 나오는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43)을 향해 30명 안팎의 현지 교민들은 고함에 가까운 함성을 내질렀다. 얼굴이 낯선 선수들을 보면서 이름도 모른 채 사인을 받던 이들도 낯익은 홍명보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고 시선을 고정했다.
순식간에 교민에게 둘러싸인 홍명보 감독은 팬들이 내미는 빈 종이와 유니폼에 사인을 했다. 교민들은 가까운 위치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어깨 싸움을 벌일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홍명보 감독을 실제로 보겠냐는 의지가 느껴졌다. “감독님”과 “홍명보” 두 단어가 쉴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저녁 11시 20분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하기에 서둘러야 한다며 교민에게 정중히 자제할 것을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번 ‘꽂힌’ 교민들은 홍명보 감독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한 청년팬은 홍명보 감독을 세 번 복창한 끝에 유니폼 뒷면에 사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 팬은 기쁜 마음에 껑충 뛰었다.
태국으로 이민 온지 6개월이 됐다는 한 30대 여성팬은 “지난 일요일에도 경기(태국전)을 보러 왔었다. 실제로 눈 앞에서 보니까 생동감 넘치고 너무 재밌다. 홍 감독님 팬이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며 웃었다. 여성팬의 9세 아들은 “홍명보 감독님 팬이에요. 경기장에서 목이 빠지게 응원했어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인기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국 전후로도 식을 줄 몰랐다. 지나가던 시민은 홍명보를 알아보고 수근 댔고, 용기 있는 시민은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고 빈 종이를 내밀었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 숙면을 하지 못해 피곤한 상태였지만 끝까지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