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흥민' 재계약 불발→인테르 이적 임박…'30G 22AS' 동갑내기 가고 첼시 스타 온다!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동갑내기 친구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의 미래는 뜨거운 화젯거리다. 그는 올 시즌 39경기 3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계약이 올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살라는 계약 만료가 임박한 만큼 리버풀의 제안을 기다리지 않고 행선지를 물색할 것"이라며 "그는 이미 여러 유럽 팀과 논의를 시작했다. 인테르가 큰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통산 388경기 241골 110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번 시즌 39경기 30골 22도움을 뽑아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그런데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리버풀 운영진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30대 이상 선수에게 고연봉 장기 재계약 제안을 꺼리는 편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살라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해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살라를 원하는 팀은 많다. 오일머니를 장전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는 말할 것도 없고 인테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들이 살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콜 파머(22·첼시)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로 파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첼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파머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33년까지 맺어진 계약 또한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파머의 시장가치로 1억 3,000만 유로(약 1,973억 원)를 책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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