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4년 총액 473억' 역대 MLB 감독 최고 대우로 연장 계약 합의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52)이 구단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240만 달러(약 473억 원)를 받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로버츠 감독의 계약은 총액 측면에서 '메이저리그 감독 역대 최고 대우'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의 5년 총액 4,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지만, 연평균으로 환산 시 로버츠 감독이 810만 달러(약 118억 원)로 800만 달러의 카운셀 감독보다 소폭 앞선다.


지난 9일 시범경기 전 로버츠 감독은 구단과의 연장 계약 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내 생각엔 거의 가까워졌다"고 답하며 "기대가 된다. 여기는 내가 항상 있고 싶었던 곳이고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 곧 발표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시즌부터 다저스를 이끈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정규시즌 0.627의 승률을 유지했고 포스트시즌 포함 총 907승을 따냈다. 그동안 4번의 내셔널리그 우승, 8번의 디비전 타이틀을 따냈고 4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에서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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