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강원FC가 도민 주주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원FC는 29일 춘천교육대학교 석우관에서 구단 창단 후 최초로 일반주주들과 함께하는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FC는 지난 2008년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프로축구단 창설을 위해 ‘1도민 1주식 갖기 운동’을 통해 60억 원(6만 8천여 명 참여) 모금에 성공함으로써 2008년 12월 18일 정식으로 창단했다.

지난 2024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자부심을 선사했지만, 구단 창단에 큰 도움이 된 주주들을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는 창단 후 최초로 주주 전원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총회의 식전 공연은 강원도립무용단의 축하무대로 꾸며졌으며, 이어서 김진태 강원FC 구단주와 일반주주 대표의 인사말로 이번 총회의 막을 올렸다.
주주총회에 구단주 최초로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창단할 때 주식을 구입했는데 한번도 연락이 없다는 얘기를 주주분들에게 종종 들었다" 며 "그동안 홈페이지에만 공지했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모든 주주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게 됐다. 그동안 창립주주인 원년맴버 분들을 잘 모시지 못했는데, 앞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주주 대표는 “주주총회 초청장을 받고 무척 감격스러웠다”며 “2008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강원FC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응원해 왔는데,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나가는 명문 구단이 돼 마치 자식이 장성한 것처럼 감회가 새롭다”고 주주총회 첫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승인과 감사 선임 등 두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후에는 구단주, 강원FC 대표이사, 일반주주가 함께하는 강원FC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주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면 구단주 및 대표이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진태 구단주는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강원FC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팬과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이번 총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 주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86만 주로 약 4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 2.2%, ㈜그래미, ㈜태영건설, 하이트진로(주), 대한건설협회가 각각 1.1%, 일반주주가 45.8%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강원FC
강원FC는 29일 춘천교육대학교 석우관에서 구단 창단 후 최초로 일반주주들과 함께하는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FC는 지난 2008년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프로축구단 창설을 위해 ‘1도민 1주식 갖기 운동’을 통해 60억 원(6만 8천여 명 참여) 모금에 성공함으로써 2008년 12월 18일 정식으로 창단했다.

총회의 식전 공연은 강원도립무용단의 축하무대로 꾸며졌으며, 이어서 김진태 강원FC 구단주와 일반주주 대표의 인사말로 이번 총회의 막을 올렸다.
주주총회에 구단주 최초로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창단할 때 주식을 구입했는데 한번도 연락이 없다는 얘기를 주주분들에게 종종 들었다" 며 "그동안 홈페이지에만 공지했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모든 주주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게 됐다. 그동안 창립주주인 원년맴버 분들을 잘 모시지 못했는데, 앞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주주 대표는 “주주총회 초청장을 받고 무척 감격스러웠다”며 “2008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강원FC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응원해 왔는데,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나가는 명문 구단이 돼 마치 자식이 장성한 것처럼 감회가 새롭다”고 주주총회 첫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승인과 감사 선임 등 두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후에는 구단주, 강원FC 대표이사, 일반주주가 함께하는 강원FC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주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면 구단주 및 대표이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진태 구단주는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강원FC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팬과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이번 총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 주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86만 주로 약 4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 2.2%, ㈜그래미, ㈜태영건설, 하이트진로(주), 대한건설협회가 각각 1.1%, 일반주주가 45.8%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강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