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으나 이번에도 월드컵은 멀게 만 느껴진다. 중국의 이야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축구 대국이 되겠다던 중국 당국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중국 선수단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축구 IQ가 부족하다. 어린 시절 본능적으로 배우는 창의성, 기본적인 판단 능력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축구의 문제를 꼬집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선 축구 저변이 가장 잘 갖춰졌다고 평가받는 일본과의 직접적인 비교도 서슴지 않았다.
매체는 "중국 축구계 부패 문제는 심각하다. 정치적인 개입의 영향도 상당하다. 이는 일본과 대조적인 부분이다. 그들은 지난 20년 동안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단 한 번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며 "일본의 접근법은 중국과 정반대로 볼 수 있다. 장기적인 비전이 있고 정치적인 개입도 없다. 경제적으로 원활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 3월 A매치 연패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로 직행하는 1, 2위 가능성은 좌절됐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겨 3~4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 및 대륙권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목표로 둬야 하는 현실이다.
다만 이마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브란코 이반코비치를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피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귀화 선수들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중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BBC는 중국 축구를 향해 거센 비판을 퍼부었다. 특히 날 선 발언은 중국 축구계를 형성히는 일부 고위층에 집중됐다. 매체는 "중국 축구는 국가적 망신 사례가 됐다. 이유를 파악하고자 취하는 노력도 국가적 집착으로 변모했다. 근본적인 시스템이 문제다"라고 알렸다.
또한 시스템 문제를 짚으며 "하향식 의사 결정이 내려진다.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부 고위층에 의해 수직적인 구조로 결정되고 있다. 선순환 구조 속 축구는 피라미드 가장 아래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중국 축구 저변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시나스포츠',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 또한 해당 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이를 접한 대다수 팬의 반응 역시 인지하고 있단 뉘앙스였다.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좀처럼 쉽게 바뀔 것이라 장담하기조차 어려운 냉혹한 현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축구 대국이 되겠다던 중국 당국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중국 선수단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축구 IQ가 부족하다. 어린 시절 본능적으로 배우는 창의성, 기본적인 판단 능력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계 부패 문제는 심각하다. 정치적인 개입의 영향도 상당하다. 이는 일본과 대조적인 부분이다. 그들은 지난 20년 동안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단 한 번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며 "일본의 접근법은 중국과 정반대로 볼 수 있다. 장기적인 비전이 있고 정치적인 개입도 없다. 경제적으로 원활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 3월 A매치 연패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로 직행하는 1, 2위 가능성은 좌절됐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겨 3~4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 및 대륙권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목표로 둬야 하는 현실이다.
다만 이마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브란코 이반코비치를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피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귀화 선수들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중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BBC는 중국 축구를 향해 거센 비판을 퍼부었다. 특히 날 선 발언은 중국 축구계를 형성히는 일부 고위층에 집중됐다. 매체는 "중국 축구는 국가적 망신 사례가 됐다. 이유를 파악하고자 취하는 노력도 국가적 집착으로 변모했다. 근본적인 시스템이 문제다"라고 알렸다.
또한 시스템 문제를 짚으며 "하향식 의사 결정이 내려진다.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일부 고위층에 의해 수직적인 구조로 결정되고 있다. 선순환 구조 속 축구는 피라미드 가장 아래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중국 축구 저변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시나스포츠',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 또한 해당 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이를 접한 대다수 팬의 반응 역시 인지하고 있단 뉘앙스였다.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좀처럼 쉽게 바뀔 것이라 장담하기조차 어려운 냉혹한 현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