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마스 뮐러(35)가 25년 동안의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청산한다.
뮐러는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0년부터 뮌헨에 몸담은 뮐러는 2008년 프로 데뷔해 약 17년 동안 활약, 통산 742경기 247골 273도움을 올렸다. 무려 12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어 개인 최다 기록을 쓰는가 하면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6회, 도이치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들어 예전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고, 35경기 1,260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공격포인트 역시 5골 5도움으로 지난 시즌(41경기 7골 12도움)과 비교해도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무엇보다 1,700만 유로(약 27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어 뮌헨 입장에서는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게 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뮐러와 대화를 갖고 방출을 통보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뮌헨은 뮐러가 은퇴를 결정할 경우 코칭스태프진 자리를 내줄 의향이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한 시대가 끝난다. 뮐러는 더 이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며 "구단은 다른 역할을 맡기고 싶어 하나 그는 한 시즌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뮐러가 선수 생활을 계속해도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확실치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이 그에게 구애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뮌헨이 뮐러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고 싶어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뮌헨 잔류 여부와 별개로 뮐러는 계약조건 중 하나로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가질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5월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최종전을 치른다. 그 전에는 뮐러의 거취가 확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뮐러는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0년부터 뮌헨에 몸담은 뮐러는 2008년 프로 데뷔해 약 17년 동안 활약, 통산 742경기 247골 273도움을 올렸다. 무려 12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어 개인 최다 기록을 쓰는가 하면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6회, 도이치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들어 예전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고, 35경기 1,260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공격포인트 역시 5골 5도움으로 지난 시즌(41경기 7골 12도움)과 비교해도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무엇보다 1,700만 유로(약 27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어 뮌헨 입장에서는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게 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뮐러와 대화를 갖고 방출을 통보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뮌헨은 뮐러가 은퇴를 결정할 경우 코칭스태프진 자리를 내줄 의향이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한 시대가 끝난다. 뮐러는 더 이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며 "구단은 다른 역할을 맡기고 싶어 하나 그는 한 시즌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뮐러가 선수 생활을 계속해도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확실치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이 그에게 구애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뮌헨이 뮐러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고 싶어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뮌헨 잔류 여부와 별개로 뮐러는 계약조건 중 하나로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가질 전망이다. 뮌헨은 오는 5월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최종전을 치른다. 그 전에는 뮐러의 거취가 확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