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첼시 임대 이적을 '자유(Freedom)'로 묘사한 제이든 산초(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민망한 복귀'를 앞뒀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사이먼 존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팟캐스트를 통해 산초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존슨 기자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하 첼시의 부진과 산초의 경기력 저하가 맞물렸다.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나 그가 팀에 남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산초의 거취는 맨유 복귀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나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지만 첼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들 경우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76억 원)에 달한다.
임대 초기만 해도 성공적 영입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산초는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마레스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점차 하향곡선을 그렸고, 올 시즌 28경기 2골 6도움에 그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올여름 지오바니 켄다(스포르팅 CP) 영입을 확정 지어 산초까지 품기에는 공격진 포화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경우 산초 완전 영입 옵션을 '삭제'할 수 있고 실제로 염두에 두는 모양새다.
맨유 입장에서도 한숨만 나온다. 산초의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최근 이적설에 선을 그었고, 계속해서 태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25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의 어마어마한 주급 역시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잔류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직접적으로 산초를 지도한 적 없지만 맨유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해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유는 산초 매각으로 하여금 최소 2,500만 파운드의 예산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사진=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사이먼 존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팟캐스트를 통해 산초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존슨 기자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하 첼시의 부진과 산초의 경기력 저하가 맞물렸다.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나 그가 팀에 남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산초의 거취는 맨유 복귀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나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지만 첼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 안에 들 경우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76억 원)에 달한다.
임대 초기만 해도 성공적 영입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산초는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마레스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점차 하향곡선을 그렸고, 올 시즌 28경기 2골 6도움에 그치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올여름 지오바니 켄다(스포르팅 CP) 영입을 확정 지어 산초까지 품기에는 공격진 포화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500만 파운드(약 95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경우 산초 완전 영입 옵션을 '삭제'할 수 있고 실제로 염두에 두는 모양새다.
맨유 입장에서도 한숨만 나온다. 산초의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최근 이적설에 선을 그었고, 계속해서 태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25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의 어마어마한 주급 역시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잔류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직접적으로 산초를 지도한 적 없지만 맨유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해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유는 산초 매각으로 하여금 최소 2,500만 파운드의 예산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사진=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