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유해진이 “제가 워낙 개를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진은 10일 오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도그데이즈’의 제작보고회에서 “요즘 극악스러운 일이 많은데 따뜻한 영화라서 하게 됐다”라며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공배급 CJ ENM, 제작 CJ ENM, 공동제작 CJ ENM STUDIOS·JK FILM·자이온 이엔티㈜)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2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해진은 싱글남 민상을 연기했다.
그러나 유해진은 “차라리 제가 개 역할을 하는 게 낫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앞서 유해진은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2009)에서 초랭이 역할을 맡았던 바.
이어 유해진은 “강아지들이 말을 엄청 안 듣더라. 촬영하면서 강아지 차장님을 보니 ‘삼시세끼’에서 만났던 강아지 산체 생각도 났다”고 돌아봤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한 김덕민 감독과 함께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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