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보이는데…” 이영택 감독, 5연패에도 발견한 희망…마지막 고비를 넘어서라 [장충 톡톡]
입력 : 202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GS칼텍스 KIXX 이영택 감독. /OSEN DB

[OSEN=장충, 길준영 기자] GS칼텍스 KIXX 이영택 감독이 5연패를 끊고 반등할 힘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영택 감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뚫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은 득점을 올려야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김연경, 투트쿠의 블로킹, 수비 위치 등을 대비하며 훈련을 했다”라고 이날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GS칼텍스는 최근 5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 3연패 후 1승, 그리고 다시 5연패다.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길어지는 연패에도 이영택 감독은 “매경기 가능성은 보이는데 고비를 한 번 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선수들도 한 단계 성장하고 자신감도 찾을텐데 고비를 못 넘기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초반 3경기를 무기력하게 졌지만 실바가 없고 부상선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 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연패를 끊고 좋은 흐름을 탄다면 충분히 반등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GS칼텍스 KIXX 이영택 감독. /OSEN DB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선두 흥국생명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서브는 항상 강조하고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연경도 리시브를 잘받고 신연경도 좋은 리베로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답은 정해져 있다. 그 부분이 얼마나 경기에서 잘 풀리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점프 스파이크 서브가 아닌 플로터 서브를 넣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점프 서브를 하는 것이 아직 종아리나 발목에 부담이 있어서 새로운 서브를 훈련했다. 본인도 그 서브가 지난 경기에서 잘 들어가니까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오늘도 오전까지 연습을 하고 준비를 했는데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실바의 새로운 서브가 또 한 번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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