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나인우, 과몰입 연인 등극..23년간 참은 감정 폭발 (모텔캘리포니아)
입력 : 202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종영까지 단 2회 앞둔 MBC ‘모텔 캘리포니아’가 마지막까지 ‘모캘폐인’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주목 포인트를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모텔캘리’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대한민국 대표 감성파 가수 적재, 정승환 등이 참여한 OST 등이 호평을 이끌며 몰입도 높은 ‘폐인드라마’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 강희(이세영 분)와 연수(나인우 분)가 눈물겨운 이별로 ‘23년 첫사랑 서사’의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모텔캘리’ 측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세영-나인우, ‘눈물의 이별’ 딛고 23년 서사의 ‘첫사랑 리모델링’ 성공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주목 포인트는 바로 강희, 연수의 ‘첫사랑 리모델링’의 종지부다. 앞서 강희와 연수는 처음 친구가 된 9살 꼬꼬마 시절 이후 질풍노도의 10대, 멀리 떨어져 서로를 그리워한 20대를 지나, 30대가 된 지금에서야 연인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모텔이 곧 집’이라는 강희의 태생부터 시작해 연수 엄마의 거센 반대, 하나읍 안 출처불명의 소문, 강희 엄마와 연수 아빠의 외도까지 온갖 험난한 시련을 딛고 연인 사이로 발전, 23년간 참아왔던 모든 감정들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초달달’ 커플 모멘트로 보는 이들까지 벅찬 설렘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지난 10회에서 강희가 잊고 있던 과거 강희 엄마와 연수 아빠의 사고 당시를 기억해 내고, 두 사람이 죽은 원인이 바로 자신의 행동 때문이었다며 이별을 선포해 충격을 선사한 바. 과연 강희가 말한 그날의 진실이 사실일지, 무려 23년을 거쳐 온 강희와 연수의 ‘첫사랑 리모델링’은 이대로 끝나게 될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희와 하나읍의 오랜 앙금과 아빠 춘필씨와의 관계,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함께 재건할 수 있을까

또한 강희가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함께 하나읍에 얽힌 해묵은 응어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도 기대를 고조시킨다. 앞서 강희는 강희 엄마와 연수 아빠가 한날한시에 교통사고를 당한 그날, 자신이 차 배기구에 인형을 집어넣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며, 아빠 춘필(최민수 분)과 연수 엄마 수지(지수원 분)를 찾아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상황. 이에 수지가 그간 강희에게 모질게 굴었던 과거를 후회하는 모습이 비춰졌던 만큼, 강희 역시 오랫동안 고통받았던 하나읍에서의 상처들을 씻어내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도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의도치 않은 상처를 남겼던 강희와 춘필, 연수와 수지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춘필이 영정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눈물을 자아냈던 만큼, 과연 춘필이 강희에게 숨기고 있는 사실이 무엇일지, 두 부녀는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김태형-서예화, 정용주-최희진 ,구자성-이소이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하나읍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러브스토리 향방

바람 잘 날 없는 하나읍 청춘들 사이의 관계성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하나읍은 23년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한 강희, 연수 이외에도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서사로 재미를 더해왔다. 이에 강희의 든든한 지원군, 석경(김태형 분)과 에스더(서예화 분)가 나누는 소꿉친구 그 이상의 우정은 물론, 대기업도 때려치우고 하나읍에서 제2의 인생을 사는 한우(정용주)와 그런 한우에게 난생처음 설렘을 느낀 난우(최희진 분), 그리고 가정폭력이라는 아픈 가정사를 숨기고 부모님의 뜻에 따라 살아왔던 아름(이소이 분)과 고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아름을 지켜만 봐왔던 승언(구자성 분)까지 각자의 아픔과 스토리가 녹아든 청춘들의 각양각색 러브스토리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더욱 흥미를 돋운다.

몰입도 높은 ‘23년 첫사랑 서사’와 유니크한 캐릭터로 신년 안방극장에 '모캘폐인'을 양산하고 있는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11회는 오는 14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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