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24기 영식, 공개 고백 중 오열→1:1 대화 훔쳐보기..옥순 ‘정색’ (‘나솔’)[종합]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4기 영식이 옥순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옥순의 5:1 데이트가 이어진 가운데 영식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옥순을 뽑은 이유에 대해 “저는 옥순바라기다. 추운 겨울이던 제 마음에 봄 같은 설렘을 줘서 따뜻했습니다. 옥순님, 나를 뽑지 않아도 날 좋아하는 것만으로 행복했다”라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옥순은 “울지마세요. 최종 선택 아니다”라고 했지만 영수는 “나 방송 신경 안 쓰고 하겠다”라며 “인기녀 옥순 너 마음 복잡할 테니까 최대한 요약해서 얘기할게 ‘나는 솔로’에서 내 마음속 1순위는 옥순이고 내 마음 변하지 않을 거란 이유는 네가 좋아서고 너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으라면 첫인상은 차가운 공주 같았다”라고 장문의 편지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영식은 첫날부터 랜덤 데이트 뽑기권 때까지 일을 회상하며 속내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옥순을 포함해 당황한 사람들은 고개를 푹 숙였다. 이를 본 송해나는 “영식 씨 진짜 어떡하지”라고 했고, 데프콘은 “이게 정말 좋아해서 그렇다. 저도 좋아하면 눈이 돌 거 같다”라고 웃었다.

계속해서 영식은 편지를 다 읽은 후 갑자기 흐느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영식은 “처음부터 너무 힘들었다. 진짜 눈치보고 내가”라며 그간 쌓인 감정들을 쏟아냈다. 무려 18분간 이어진 영식의 스피치. 그는 “옥순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나는 솔로’에 나와서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다. 내가 물었지. 나한테 1%라도 마음이 있냐. 네가 뭐랬어 있다고 했잖아. 네가 날 뽑았다 했을 데 세상에 없던 경험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1%를 가지고 목숨을 걸었다”라며 “저는 설렘을 느낀 것만 해도 ‘나는 솔로’에서 끝났다. 안되더라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반면 옥순은 “침울했다. 내 매력을 이제 어떻게 숨겨야 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 함부로 나를 드러내면 안 되겠다. 사람의 감정이 빠른 시간에 감정이 깊어질 수 있구나”라며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영식은 영호와 일대일 대화를 하는 옥순을 문틈 사이로 몰래 지켜보기도 했다. 그는 “지켜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문틈 사이로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문틈 사이로 몰래 본 이유는 다 열고 보면 대화에 방해될까 봐 몰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냥 얼굴만 살짝 나 안보이게끔 그랬던 것 같다”라며 “무슨 변태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식은 옥순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옥순에 대한 MBTI, 취미, 가고싶은 여행 등 여러 질문을 물어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답변을 그대로 적어낸 영식과 달리 옥순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갔다. 결국 옥순은 한숨을 크게 쉬었지만, 영식은 아랑곳 않고 “만약에”라며 옥순과의 미래를 꿈꿨다.

영식은 인터뷰를 통해 옥순을 소개하면서 또 다시 울먹였다. 그러면서 “존중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사랑하고 설레고 같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고 그런 감정은 제가 처음 느낀다. 후회는 없다. 좋다”라며 “그 사랑이란 표현이 옥순이가 부담스러워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옥순은 상철, 영수, 영호에 “결혼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같은 멘트로 어장 플러팅을 날렸다. 3MC들이 옥순의 마음을 헷갈려하는 사이, 옥순은 “영수는 편안한 매력이 있고 상철은 박력있다. 광수는 대화를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 대화할 때 편하다. 셋이 딱 섞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영호는요. 결혼하면 좋은 남자라고 했잖아요”라고 했고, 송해나는 “옥순 씨도 너무한 게 다른 사람 알아보지 못하게 너무 묶어놨다”라고 꼬집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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