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캥거루 남편이 금주를 결심하자마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을 과보호하는 아내의 갈등으로 캠프에 입소한 '캥거루 부부'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캠프 첫째 날 화장실 양치 컵으로 술을 마셨다는 캥거루 남편. 이후 남편은 금주를 결심했지만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은 도시락으로 나온 메뉴를 언급하며 “닭볶음탕을 좋아한다. 카메라가 있어서 (술을) 먹으면 걸리고”라고 밝히기도.
술을 참지 못해 양치 컵에다가 몰래 소주를 따른 남편은 회색 수건을 이용해서 컵을 화장실로 운반했다. 나름 치밀한 전략으로 화장실에서 몰래 술을 마신 것. 이후 남편은 “한 잔 마시고 안주를 많이 씹었다. 몰래 마셔서 그런거 더 맛있더라고”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후 캥거루부부의 법률상담이 이어졌다. 술은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남편은 “절주. 여기 와서 먹었다”라고 말하기도. 금주에 대해 남편은 “현재로선 자신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변호사는 유책이 90% 이상이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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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