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데뷔 후 33년째 6시 이후 금식'' 몸매 비결 공개 [복면가왕][★밤TView]
입력 : 2025.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 속 '걸크러시'의 정체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이본으로 드러났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준결승전 두번째 무대로 '신선로'와 '걸크러시'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신선로'가 '걸크러시'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신선로'는 거미의 '기억상실'을, '걸크러시'는 강허달림의 '기다림, 설레임'으로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원준은 '걸크러시'의 무대에 대해 "타임머신을 타고 갔다 온 느낌이다. 동창생을 만난 것 같다. '반갑다 친구야'를 외칠 만큼 제 몸이 기억하고 있다"라고 정체를 확신했다.

이현이와 신봉선은 '걸크러시'의 복근을 감탄하며 "40대 이후에 배를 훤히 드러내기 쉽지 않은데 몸매를 유지하는 게 너무 대단하시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영석은 "목소리는 제가 짐작하는 분이 맞다"라며 "그분이 앨범 준비 할 때 제가 프로듀싱을 했었다. 지금 깜짝 놀랐다. 다시 앨범을 준비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추켜세웠다.

대결 결과 신선로가 86대 13으로 걸크러시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걸크러시의 정체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90년대 대표 청춘스타이자 '까만 콩'으로 유명한 탤런트 이본이었다. 그는 지난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바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이본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게 8년만 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유영석에게 "오빠가 나 앨범 낼 때 프로듀싱 했어?"라고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영석은 "기억 안 나냐. 나 아직도 집에 멀티 테이프가 있다"고라 답했고, 이본은 "오빠가 얘기하니까 끝나고 포장마차 갔던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본은 당대 최고의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저는 일단 사람 눈은 생각하지 않고 옷을 입는다"라며 "크롭티를 입거나 컬러렌즈를 껴도 '괜찮다'고 해주시고 '너답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또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 "제가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하는 건 6시 이후로 먹지 않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90년대 최고의 남자 스타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물었고 이본은 "길을 다니기가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MC로 활약하며 생방송 진행능력을 인정받은 비결에 대해서는 "저는 녹화 방송보다 라이브를 좋아한다. 카메라 렌즈의 빨간 불이 들어왔을 때 그걸 보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원준은 이본이 10년 간 진행한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를 언급하며 "당대 슈퍼 스타들이 나가고 싶어 했다. 진행도 잘했고 라디오의 전성시대를 이끈 최고의 여성 DJ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