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아시아 최초 솔로가수로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 단독공연 "창의성과 음악의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4일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펼친 솔로 콘서트 무대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걸작(masterpiece)"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올 2월말 부터 'Hope On The Stage' 월드 투어중인 제이홉은 3월중 북미지역과 멕시코 지역 투어를 펼쳤고, 4일 금요일밤 로스앤젤레스 BMO야외스타디움에서 북미 지역 마지막 일정 이틀 중 첫번째 콘서트를 열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무대인 이곳에서 아시아 솔로가수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가진 것이다. 공연직후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의 로라 시리쿨 기자는 6일 이 공연 리뷰 기사에서 그의 무대가 "창의성과 음악의 교과서이자,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한 마스터 클래스"라고 격찬하며 제목에 '걸작'이라는 표현을 썼다.( "j-hope's 'Hope On The Stage' LA Concert Is A Masterpiece")
포브스는 이날 공연을 "제이홉이라는 아티스트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았음을 전하는 무대"라고 표현하며, "나는 BTS의 제이홉입니다.("I'm j-hope of BTS")라는 그의 자기소개에 팬들이 이름을 외치며 화답한 순간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콘서트는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제이홉의 예술적 여정과 내면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창의적인 콘셉트와 구성
공연은 'Ambition', 'Dream', 'Expectations', 'Fantasy', 'Wish'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프닝 VCR 영상에서는 어둡고 차가운 세계 속 제이홉이 숫자 '23'이 적힌 박스를 열며 공연의 첫 테마 'Ambition'을 암시했다. 'Jack in the Box' 앨범 곡들인 'What If…', 'Pandora's Box', 'Arson' 등이 이어졌고, 전신을 붉게 물들인 채 분노와 열정을 폭발시키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Dream' 테마에서는 그가 BTS 데뷔 전 활동했던 춤 크루 'NEURON'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힙합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곡 'lock/unlock', 'i don't know', 'i wonder' 등에서는 하우스, 팝핀, 튜팅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BTS의 메인 댄서'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Expectations' 세트에서 벌어진 깜짝 협업이었다. 제이홉이 신곡 'Sweet Dreams'을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피처링을 맡은 R&B 가수 미구엘(Miguel)이 무대에 등장,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무대는 두 사람이 함께 선 첫 무대였다.
이후 'Fantasy' 세트에서는 BTS의 곡들을 포함해 그의 첫 솔로곡 '1 VERSE',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 'Base Line'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Airplane pt.2', 'MIC Drop', '뱁새'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일제히 BTS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는 공식 응원 구호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콘서트의 마지막 세트인 'Wish'에서는 평등('= (Equal Sign))'과 희망('Future')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노래 'Neuron'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되는 동시에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기사는 전했다.
포브스는 제이홉의 무대가 "기쁨과 열정이 넘쳤다"고 평가하며, "복잡한 안무와 보컬의 지속적인 긴장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는 결코 약해지거나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제이홉은 "마치 무대에서 이 순간을 평생 기다려온 것처럼" 팬들과 자연스럽게 손을 잡거나 관객과 자연스럽게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팬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제이홉이라는 예술가가 자신과 팬들, 그리고 BTS라는 팀에 보내는 진심어린 러브레터였다고 전했다. 기자는 "그는 여전히 BTS의 제이홉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한 관객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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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솔로가수로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 단독공연 "창의성과 음악의 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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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월드투어 멕시코 공연 모습/ 출처=유튜브 BANGTAN TV |
올 2월말 부터 'Hope On The Stage' 월드 투어중인 제이홉은 3월중 북미지역과 멕시코 지역 투어를 펼쳤고, 4일 금요일밤 로스앤젤레스 BMO야외스타디움에서 북미 지역 마지막 일정 이틀 중 첫번째 콘서트를 열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무대인 이곳에서 아시아 솔로가수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가진 것이다. 공연직후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의 로라 시리쿨 기자는 6일 이 공연 리뷰 기사에서 그의 무대가 "창의성과 음악의 교과서이자,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한 마스터 클래스"라고 격찬하며 제목에 '걸작'이라는 표현을 썼다.( "j-hope's 'Hope On The Stage' LA Concert Is A Masterpiece")
포브스는 이날 공연을 "제이홉이라는 아티스트가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았음을 전하는 무대"라고 표현하며, "나는 BTS의 제이홉입니다.("I'm j-hope of BTS")라는 그의 자기소개에 팬들이 이름을 외치며 화답한 순간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콘서트는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제이홉의 예술적 여정과 내면을 무대 위에 풀어냈다.
창의적인 콘셉트와 구성
공연은 'Ambition', 'Dream', 'Expectations', 'Fantasy', 'Wish'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었다. 오프닝 VCR 영상에서는 어둡고 차가운 세계 속 제이홉이 숫자 '23'이 적힌 박스를 열며 공연의 첫 테마 'Ambition'을 암시했다. 'Jack in the Box' 앨범 곡들인 'What If…', 'Pandora's Box', 'Arson' 등이 이어졌고, 전신을 붉게 물들인 채 분노와 열정을 폭발시키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Dream' 테마에서는 그가 BTS 데뷔 전 활동했던 춤 크루 'NEURON'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힙합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곡 'lock/unlock', 'i don't know', 'i wonder' 등에서는 하우스, 팝핀, 튜팅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BTS의 메인 댄서'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Expectations' 세트에서 벌어진 깜짝 협업이었다. 제이홉이 신곡 'Sweet Dreams'을 부르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피처링을 맡은 R&B 가수 미구엘(Miguel)이 무대에 등장,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무대는 두 사람이 함께 선 첫 무대였다.
이후 'Fantasy' 세트에서는 BTS의 곡들을 포함해 그의 첫 솔로곡 '1 VERSE',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 'Base Line'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Airplane pt.2', 'MIC Drop', '뱁새'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일제히 BTS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는 공식 응원 구호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콘서트의 마지막 세트인 'Wish'에서는 평등('= (Equal Sign))'과 희망('Future')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노래 'Neuron'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되는 동시에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기사는 전했다.
포브스는 제이홉의 무대가 "기쁨과 열정이 넘쳤다"고 평가하며, "복잡한 안무와 보컬의 지속적인 긴장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는 결코 약해지거나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제이홉은 "마치 무대에서 이 순간을 평생 기다려온 것처럼" 팬들과 자연스럽게 손을 잡거나 관객과 자연스럽게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팬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제이홉이라는 예술가가 자신과 팬들, 그리고 BTS라는 팀에 보내는 진심어린 러브레터였다고 전했다. 기자는 "그는 여전히 BTS의 제이홉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한 관객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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