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윤여정이 “(김)덕민이가 입봉하면 ‘내가 출연하겠다’고 했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의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김덕민 감독님이 대단해서 출연하기로 했던 것은 아니”라며 이 같이 말했다.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제공배급 CJ ENM, 제작 CJ ENM, 공동제작 CJ ENM STUDIOS·JK FILM·자이온 이엔티㈜)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2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건축가 민서 역을 맡은 윤여정은 “감독님이 대단해서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라며 “덕민이가 전작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감독이었는데 '입봉하면 내가 하겠다'고 했었다. 근데 이 영화로 데뷔를 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한 김덕민 감독과 함께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덕민 감독은 이에 “(윤여정, 유해진 등을) 모은 비결은 없고 제 글을 재미있게 봐준 배우들과 제작사 JK필름에 감사하다”고 캐스팅한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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