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결국 '현혹'에 동반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영화 '현혹'(감독 한재림) 제작사 쇼박스 측은 2일 스타뉴스에 "류준열과 한소희 출연 논의를 진행한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던 만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날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를 중단했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도 "'현혹'은 한소희가 제안받은 작품이었고 출연을 검토 중이었다. 이는 캐스팅 초반 단계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 나눴다"라고 전했다.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이 더욱 화제를 모았던 점은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 한재림 감독은 영화 '우아한 세계'(2007), '더 킹'(2017), '비상선언'(2022) 등을 연출했다. 또한 류준열과는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준열, 한소희의 공개 열애 전부터 '현혹' 출연 논의가 알려진 만큼, '현혹'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결별하면서 작품에도 차질이 생겼다. 결국 '현혹'은 두 사람의 출연 논의를 중단하고 새로운 인물을 물색한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그들은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란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설을 부인하고 혜리를 저격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다 곧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 혜리를 저격한 사실을 사과했다. 혜리도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문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끄러웠던 '삼각 스캔들'은 사과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한소희가 또다시 혜리를 저격하면서 불씨를 짚였다. 한소희는 연인인 류준열에게 답답함을 호소하는 한편,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다. 내가 하는 말들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혜리를 향해 "뭐가 그렇게 재밌었냐"고 얘기했다.
한소희는 30일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당시 모습을 게재했으며 곧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했다. 열애 인정 14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현재 류준열은 영화 '계시록' 촬영에 돌입했으며 한소희도 오는 15일 광고 촬영을 이어간다. 또한 혜리는 영화 '열대야'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하는 등 세 사람은 '삼각 스캔들'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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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왼쪽), 한소희/사진=스타뉴스 |
영화 '현혹'(감독 한재림) 제작사 쇼박스 측은 2일 스타뉴스에 "류준열과 한소희 출연 논의를 진행한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던 만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날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를 중단했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도 "'현혹'은 한소희가 제안받은 작품이었고 출연을 검토 중이었다. 이는 캐스팅 초반 단계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 나눴다"라고 전했다.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이 더욱 화제를 모았던 점은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 한재림 감독은 영화 '우아한 세계'(2007), '더 킹'(2017), '비상선언'(2022) 등을 연출했다. 또한 류준열과는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준열, 한소희의 공개 열애 전부터 '현혹' 출연 논의가 알려진 만큼, '현혹'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결별하면서 작품에도 차질이 생겼다. 결국 '현혹'은 두 사람의 출연 논의를 중단하고 새로운 인물을 물색한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그들은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란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설을 부인하고 혜리를 저격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다 곧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 혜리를 저격한 사실을 사과했다. 혜리도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문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끄러웠던 '삼각 스캔들'은 사과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한소희가 또다시 혜리를 저격하면서 불씨를 짚였다. 한소희는 연인인 류준열에게 답답함을 호소하는 한편,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다. 내가 하는 말들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혜리를 향해 "뭐가 그렇게 재밌었냐"고 얘기했다.
한소희는 30일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당시 모습을 게재했으며 곧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했다. 열애 인정 14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현재 류준열은 영화 '계시록' 촬영에 돌입했으며 한소희도 오는 15일 광고 촬영을 이어간다. 또한 혜리는 영화 '열대야'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하는 등 세 사람은 '삼각 스캔들'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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