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원경’ 막내왕자 성녕대군이 두창으로 사망했다.
11일 오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밤낮없이 성녕대군 병간호에 매진하는 원경에게 방원은 “눈 좀 붙이셨소?”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방원은 “성녕은 내가 돌볼 터이니 중전은 가서 좀 쉬시오”라고 말하며 수건으로 성녕의 얼굴을 닦았다.
원경은 “성녕을 낳고 전 하늘이 전하와 저를 갈라놓지 않기 위해 이 아이를 보내셨다 생각했었습니다. 해서 선물이라 생각했습니다. 두렵습니다. 이 아이를 잃을까. 정말 두렵습니다”라며 방원에 품에 안겨 눈물을 보였다.
이후 성녕대군은 세상을 떠났고, 원경은 아들을 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식들을 부른 방원은 “성녕군에게 다들 마지막 인사를 하거라”라며 울음을 참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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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경' 방송화면 캡쳐